나이지리아...스트레스 적은 나라는 노르웨이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나라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받는 나라는 노르웨이로 조사됐다. 한국은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세계 74개국의 인구10만 명 당 연간 자살률,1인당 국내총생산(GDP), 소득불평등 지니계수,부패,실업률,도시 대기오염,평균수명 등의 지표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총점 70.1점으로 가장 높았고,한국은 35.9점,노르웨이는 5.4점으로 가장 낮았다. 덴마크(13.8점),스웨덴(12.1점),스위스(9.2점),룩셈부르크(7.1점) 등 북유럽 국가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나라로 꼽혔다. 점수가 높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나라라는 뜻인데 룩셈부르크는 73위,스위스는 72위,스웨덴은 71위, 덴마크는 69위였다.
나이지리아는 자살률이 12.2명, 실업률은 23.9%에 이르고 1인당 GDP는 1676달러에 그쳤다. 출생시 기대수명은 53세에 불과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10위까지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엘살바도르,몽골,과테말라,콜롬비아,파키스탄,자메이카,마케도니아,볼리비아의 순이었다.
남아공은 1인당 소득이 7257달러로 비교적 높지만 자살률이 31.8명이 되며 실업률도 25.7%로 높고 소득 불평등도 매우 심해 종합점수 70점으로 스트레스 국가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기대수명이 자살률이 2.6명으로 낮고,1인당 GDP도 2만5051달러,실업률 3.3%,기대수명 69세로 평가받았다.그러나 소득불평등 지수가 41.9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한국의 스트레스 정도는 크로아티아와 리투아니아 사이로 나타났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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