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통화기금(IMF) 이사진들이 프랑스 재무장관 재직 당시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에게 신임을 표명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진행된 브리핑에서 "IMF 이사진은 최근 이번 사안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며 "이사진들은 총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신임을 표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법원 출석을 위해 면책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프랑스에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재무장관 재직 당시인 2007년 아디다스와 국영 크레디리요네은행 간 분쟁 중재에 권한을 행사한 것과 관련, 이날 프랑스 법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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