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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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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30) 영화 '춤추는 숲'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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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춤추는 숲
23일 개봉 ㅣ 감독 강석필 ㅣ출연 이창환 유창복 조승연 강이헌

꽉막힌 도로, 고층 아파트가 숲을 이루는 이 답답한 도시에서, 다른 삶은 가능할까? '춤추는 숲'은 서울 한복판에서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포구 성미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로의 별명을 지어 반갑게 인사하는 마을 주민들은 이 곳에서 공동육아, 대안학교, 생활협동조합운동 등을 하면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다. 그러나 이 평화롭던 마을은 한 사립학교 재단이 성미산을 깎아 학교를 이전하겠다고 나서면서 위기에 처한다. 과연 성미산 사람들은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실제 마을 주민이기도 한 강석필, 홍형숙 감독 부부가 카메라를 잡았고, 지난 16일 폐막한 제 10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의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Theatre
모범생들
5월31일부터 9월1일까지ㅣ대학로 자유극장 ㅣ연출 김태형ㅣ출연 장현덕 윤나무 김대현

누구나 선망하는 엘리트 모범생들의 낯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는 작품이 나왔다. 어느 명문 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의 교실, 모범생 명준과 수환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상위계층을 차지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고 여기며 컨닝을 모의한다. 그러나 이들의 작전은 전학생 종태와 반장 민영까지 가세하면서 반 전체로 일파만파 커진다. 결국 서로간의 욕망이 충돌하면서 컨닝은 발각되지만 이들은 한 친구를 희생양 삼아 유유히 사건에서 빠져나온다. 연극은 십여년 전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치열한 입시경쟁, 성적 만능주의, 학벌 위주의 사회구조는 오늘날의 상황에 대입해봐도 유효하다.

Musical
투모로우 모닝
6월1일부터 9월1일까지 ㅣKT&G 상상아트홀 ㅣ박상면 박선우 이석준 최나래

'모든 이혼의 시작은 결혼이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의 포스트에는 키스를 하려는 두 남녀의 옆모습이 빨갛게 실루엣으로 처리돼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이들의 모습은 깨진 빨간 하트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투모로우 모닝'은 사랑의 설레임이 아니라 불안, 권태 등을 다룬다. 인생의 종착점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이 불안하기만 한 예비 부부와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열정이 오래전에 사라져버린 중년 부부의 '하룻밤' 이야기가 교차된다. 많은 관객들이 이 두 커플이 선보이는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에피소드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Concert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6월15일ㅣ올림픽공원 잔디마당

여성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금껏 없었던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축제'라는 부제에 맞게 국내외 다양한 뮤즈들이 참가한다. 각종 영화, CF배경음악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렌카와 보사노바 열풍을 일으킨 재즈의 뮤즈 리사 오노, 데미안 라이스의 옛 연인인 리사 해니건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홍대 3대 여신'으로 통하는 한희정, 요조, 타루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윤하도 참여한다. 여기다 최근 음악적 변신으로 화제가 된 이효리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밴드, 댄서 등 15인조의 화려한 구성으로 무대에 올라,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Classic
안네 소피 무터 & 무터 비르투오지
6월14일 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세계가 열광하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촉망받는 14명의 제자들과 함께 공연을 꾸민다.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안네 소피 무터는 이듬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카라얀의 지휘 아래 베를린 필과 협연해 전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30여년이 넘게 '바이올린의 여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무터는 1997년 재단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이번 공연에서는 14명의 제자들과 함께 현대-낭만-바로크를 오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는 무터 재단의 한국인 장학생 출신들인 최예은, 이화윤, 김두민도 포함돼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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