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일대에 장기전세주택 14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동구 암사동 514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안’을 자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에 맞춰 장기전세주택 140가구, 일반분양 296가구 등 총 436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기성시가지 정비를 통해 주민 편익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생활가로와 연계한 열린 단지로 조성,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적인 단지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단지 내 휘트니스, 노인시설 등 지역주민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커뮤니티 지원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사업지는 지하철8호선 암사역 역세권으로 올림픽로와 상암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암사동에 암사 지구단위계획구역, 암사518지구단위계획구역, 남측으로 천호뉴타운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강동구 암사동 514일대 지구단위계획안 자문에 따른 암사역 역세권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