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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이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4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무작위 휴대·유선전화 걸기를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재벌 총수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34.2%로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4%로 2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9.7%로 3위에 자리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7.6%)·박용만 두산그룹 회장(4.9%)·최태원 SK㈜ 회장(3.4%)·허창수 GS그룹 회장(3.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1.2%) 순이었다.
이 회장은 60대 이상(43.3%)과 50대(37.8%) 등 중년층 이상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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