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척 떨리고 긴장된다."
티아라엔포의 효민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 인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방문과 진출은 즉흥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티아라엔포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크리스 브라운과 티아라 멤버 다니의 인연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 공연장에서 우연히 미국 아티스트들에게 '전원일기'를 소개했고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 방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것.
효민은 "크리스 브라운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방문에 카메오 출연 제의를 받고, 콘서트의 오프닝 게스트를 맡게 되는 등 깜짝 놀랄 일들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티아라엔포는 최근 미국을 방문, 크리스 브라운을 비롯해 스눕독, 티페인, 레이제이 등 유명 래퍼, 그리고 유명 프로듀싱 팀 1500 or nothin, 티아이 등을 만나며 공동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엠파이어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 '전원일기'를 비롯한 음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멤버들은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석하며 그래미 어워드, BET 어워드 등의 레드카펫도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원일기'의 전 세계 발매도 확정됐다. 특히 국내에서 스피트 태운의 랩 피처링 부분은 현지의 유명 래퍼들이 참여, 5가지 버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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