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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전자기타, 뉴욕경매서 4억50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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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연주했던 전자 기타가 뉴욕 경매에서 40만8000달러(약 4억5594만원)에 팔렸다고 미국 A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줄리언스 옥션은 뉴욕 맨해튼의 하드록 카페에서 열렸던 이번 경매에서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는 한 미국인이 이 기타를 사 갔다고 밝혔다. 줄리언스 옥션측은 낙찰자가 자신의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매 낙찰가는 당초 20~30만달러가 수준이 될 것이라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기타는 1967년 비틀스의 앨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에서 해리슨과 레넌이 각각 '아 엠 더 왈러스', '헬로, 굿바이'를 연주할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언스 옥션측은 1966년 VOX컴퍼니에서 제작한 이 기타가 레논이 주문 제작한 기타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논은 이 기타를 1967년 애플 레코드의 엔지니어였던 얀나 마르다스에게 선물로 줬다고 설명했다.


이 기타는 몇 년 전 크리스티 경매에서 10만달러를 약간 넘는 가격에 팔렸으며 이번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몇 주간 아일랜드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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