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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고속도로 차량 주말평균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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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고속도로 차량 주말평균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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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석가탄신일 당일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12%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금요일(17일)은 463만대로 12%, 토요일(18일)은 414만대로 4%, 일요일(19일)은 393만대로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석가탄신일 당일 지방방향으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금요일은 43만대, 토요일은 38만대, 수도권을 들어오는 차량은 토요일 39만대, 일요일 44만대로 예상했다.

금요일은 지방방향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행·정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12시가 가장 혼잡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정오 이후부터 자정까지 서행·정체가 이어지며 오후 2~6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최대 정체구간은 금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기흥~입장부근, 영동선은 덕평~문막, 중부선은 하남~서이천 등의 구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방향으로 목천~안성, 영동선은 강천터널~이천, 중부선은 음성~일죽, 서해안선은 당진~서평택분기점 등의 구간으로 예측됐다.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으로 금요일에는 서울~대전 5시간, 서울~강릉 6시간40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은 5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7~19일 3일간을 석가탄신일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임시갓길차로제, 임시화장실 설치, 콜센터 상담원 증원, 등의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교통방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예:서울 부산) 또는 노선명(예:경부선 부산)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1588-2504)하면 해당구간의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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