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외국인의 우리나라 국고채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4월중 외국인이 한국 채권에 순 투자한 금액은 6조2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4월말 기준 보유액은 모두 97조4000억원이다. 이 중 국고채가 61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화안정채권(32조8000억원), 회사채 등(2조9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채권 총 발행잔액 대비 외국인 비중은 4월말 기준 7.2%로 지난해 말 7.0%와 비교해 0.2%포인트 늘었다. 기재부는 글로벌 펀드 및 주요국 중앙은행 등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가 국고채 중심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대북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채권 투자가 안정적 유입세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 채권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주요국 중앙은행은 올해도 투자 확대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