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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트본부 "19대 국회의원 총선공약 완료율 10건 중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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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9대 국회의원들의 총선 공약 이행률이 작년말 기준 열 건 중에 한 건 꼴로 완료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9대 지역구 국회의원 161명이 공개한 총선공약 이행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4416개 총선 공약 중에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12.2%로 집계됐다.

현재 추진중인 공약은 81.8%, 보류된 공약은 1.7%, 폐기는 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성격별로 완료된 공약을 분석해보면 국정 공약은 12.6%, 지역 공약은 11.0%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법 공약은 11.4%, 재정 관련 공약은 13.4%로 기록됐다. 이는 국회 운영상 첫해에는 입법 관련 공약은 입법 발의 수준이고, 재정 관련 공약은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점에서 공약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됐다.


폐기 또는 보류된 공약 91개를 분석해 보면 지역과 재정 관련 공약이 가장 많았으며 도로 확·포장, 유치, 조성, 건립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공약 완성률을 분석해보면 제주 24.8%, 경기 17.8%, 부산 17.0% 순으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대구 1.1%, 전북 4.9%, 충남 5.6% 순으로 낮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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