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216ppi→323ppi로 높아질 전망···가격은 199달러로 전작과 동일할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구글이 다음주 차세대 넥서스 7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주목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주 15~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13'에서 넥서스 7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7인치 1920X1200(인치당픽셀수 323ppi)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전작 216ppi보다 해상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으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하며 두께, 무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5.0 키라임파이 대신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세대 넥서스 7에 젤리빈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199달러가 될 것이라고 밍치 쿼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넥서스 7이 나오면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8.0과 애플 아이패드 미니 등이 있는 7~8인치대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아이패드 미니 2가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로 출시 시기가 10월로 연기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OS, 제조사별 점유율 변화 추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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