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안전은 최고의 복지', 우리지역의 안전은 방재단이 지킨다!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지역 자율방재단 및 방재담당 공무원 등 3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지역자율방재단 상반기 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안전에 대한 방재단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을 되짚어 보고, 안전한 지역여건 조성을 위하여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누구나 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안전모니터봉사단 제도와, 영농기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으로 실시되어 방재단 역량강화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보성소방서(고흥119안전센터) 협조로 응급환자 발생 시 유용한 대표적 응급처치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여 방재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방재단에서 시작 한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6년 군 조례제정 이후 현재 16개 읍·면, 5개 단체를 비롯한 총 21개 단체 360여명이 재난취약 시기별 안전사고 예방, 풍수해 대비 재난예찰·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도 자연재난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갈수록 재난대비와 대응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 ‘안전은 최고의 복지’임을 우리 스스로 깨닫고 ‘방재단원들의 어깨에 우리군의 안전이, 두 손에는 군민의 안전이 맡겨져 있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재난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부주의로 인한 인적재난과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방재단의 역할과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이라는 인식이 정착되어 군민모두가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스스로 살피는 등 안전 실천의식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하여 안전문화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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