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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신세경 이별 선언에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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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신세경 이별 선언에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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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승헌이 신세경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쏟아냈다.

8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가 한태상(송승헌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곁에 있어달라고 강하게 부탁하는 태상에게 미도는 차가운 표정으로 "내 선택을 존중해주면 고맙겠다. 그만 만나자"고 말했다. 그런 미도를 보며 태상은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돌아서는 미도를 강하게 낚아채면서 "내가 너한테 그렇게밖에 안 되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빚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갚겠다는 미도의 말에 태상은 포기한 듯 잡았던 팔을 놓았다.


미도는 그런 태상을 향해 "그래서 나도 부탁했잖아. 2년만 다녀오겠다고. 나도 정말 해보고 싶던 일이야. 포기하려고도 해봤는데 안됐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태상은 "꿈인지 허영심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라"고 냉정하게 응수했다. 미도는 "그동안 고마웠고, 좋아하려고 노력했고, 정말로 좋아져서"라며 말을 이어갔지만 태상은 "닥쳐. 나도 좋은 추억하나 돈 주고 샀다고 생각할게"라고 거칠게 말하고 돌아섰다.


혼자 남겨진 미도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태상은 서슴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비상 계단에 혼자 숨은 태상은 눈물을 쏟아냈다.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하는 뜨거운 눈물이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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