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직장의 신'의 전혜빈이 '아찔한 경험'을 했다. 바로 미스김이 운전하는 차에 동승했던 것.
6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 극본 윤난중)에서는 장규직(오지호 분)과 무정한(이희준 분), 그리고 미스김(김혜수 분)과 금빛나(전혜빈 분) 등 와이장 사원들이 '메주학교'에 지원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장을 떠나기 전 무정한은 미스김에게 차 키를 넘겨받으려 애를 썼다. 지난 출장에서 카레이서를 방불케 하는 미스김의 운전에 혀를 내둘렀기 때문. 그는 "오늘은 내가 운전하겠다. 제발 그렇게 하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미스김은 무정한에게 차 키를 주는 듯 했지만 이내 자신의 품속에 집어넣은 뒤 "운전은 내 업무"라며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석에 앉았다. 이러한 미스김의 모습에 무정한은 고개를 내저으며 금빛나에게 부착형 멀미약을 내밀었다.
금빛나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이내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메주학교에 도착한 금빛나는 다리가 풀린 채 부축을 받아 차에서 내려야 했던 것.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이런 기분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직장의 신'에서는 '초식남' 신입사원 계경우(조권 분)가 실은 해병대 출신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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