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키스톤글로벌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찰스턴 인근의 WWMV(White Wine Mining Ventures, LLC.) 광산업체와 석탄 공급 관련 장기 구매(Off-take) 계약을 체결, 키스톤인더스트리 외에 또 하나의 안정적인 석탄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2010년 말부터 키스톤글로벌의 최대주주인 톰 숄(Tom L. Scholl)이 대표이사로 있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소재의 석탄 생산법인인 키스톤인더스트리와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맺고 한국 및 일본 유수의 철강업체에 활발하게 점결탄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보다 많은 석탄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약 400억원 규모의 30만t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WWMV는 세계적인 석탄 공급업체인 패트리어트(PATRIOT)사가 투자한 회사로서 연간 100만톤의 점결탄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키스톤인더스트리가 생산하지 않는 등급의 점결탄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키스톤글로벌이 자체적으로 석탄 공급의 다각화를 추진해 오면서 WWMV와 같은 우수한 생산광산을 발굴해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석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WWMV와의 Off-take 계약을 통해 키스톤글로벌은 기존 일본, 한국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인도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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