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전설적인투자자 워런 버핏(83)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발언을 했다.
버핏은 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이래 미국은 잘 대처해 왔다"면서 "미국 경제와 일자리 시장은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서서히 계속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 850억 달러에 이르는 월평균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면, 그것은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버핏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빠른 경제 회복을 원한다면 다른 데서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들어 고용과 성장을 위해서는 의회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앞서 미 연준은 경제 활성화에 필요하다면 양적 완화를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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