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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PC 출하량 첫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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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시장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최대 PC 시장 1위는 중국이 계속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의 PC 판매 대수는 6900만대를 기록, 미국(6600만대)을 제쳤다고 시장조사기관인 IHS 아이서플라이가 밝혔다. IHS는 모바일 기기의 성장으로 세계 PC시장이 침체를 맞는 와중에도 중국 PC산업은 올해에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에 향후 10년 내륙 지역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대규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총 40조위안(7150조원)이 투입될 이번 계획으로 인해 중국 내륙지방 주민들의 소득은 향상될 전망이다. 이들의 주머니 사정이 개선될 수록 세계 다른 지역과 달리 PC 판매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의 PC 판매 역시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성장으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 분석기관 IDC는 올해 1분기 세계 PC 판매가 전년에 비해 14% 가량 줄어든 763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PC시장은 4분기 연속으로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 분석기관 가트너 역시 PC 판매가 올해 7.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PC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주요 시장 가운데 중국만 PC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이 PC 판매 시장 1위를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IHS의 피터 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의 경우 아직 개발이 안 된 농촌 지역에서 데스크톱PC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와 다르다"면서 PC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데스크톱PC는 노트북에 비해 판매가 부진했지만 중국 시장의 경우에는 데스크톱PC 판매가 노트북 판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 애널리스트는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휴대하기 편리한 노트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팔리는 점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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