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이킴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봄봄봄'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해당 가수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급사인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럽게 표절 논란에 휘말려 당혹스럽다"며 "음악관계자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이킴의 신곡 '봄봄봄'이 고(故) 김광석과 해외 뮤지션 '아하(A-Ha)'의 히트곡을 표절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는 가수 본인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진요)'까지 개설됐다.
네티즌은 김광석이 직접 만든 컨트리풍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로이킴의 자작곡이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또 '봄봄봄'은 아하가 부른 80년대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와 후렴구 도입부 계이름이 '미, 시, 도'로 같고 박자 또한 동일해 표절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한편 로이킴은 표절 논란과 상관없이 이달 말 예정대로 데뷔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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