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 내 유일한 타점도 올렸으나 시즌 타율은 종전 0.340에서 0.337로 조금 내려갔다. 출루율도 0.477까지 떨어졌다.
1회 상대 왼손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 1사 1루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는 0-0으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2루에서 가르시아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1타점. 2루타는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여덟 번째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6회 맷 할러데이에게 2점 홈런을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1-2로 졌다. 추신수는 8회 1사 네 번째 타석에서 반격을 노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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