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시작으로 5주간 국장, 과장 포함해 구직원 250여 명 대상으로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열린구정의 모범사례가 되기 위해선 자치단체장의 업무활동기록 등 구정업무의 증거인 기록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록물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독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서보존기간과 중요도에 따라 영구보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으며 확대간부회의 등 업무관련 자료들이 보존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25일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실시된 강북구 직원들과 박겸수강북구청장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에서 나온 대화 내용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5~26일 시작으로 5주간 강북구의 비전과 구정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2013년 강북구 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25일 제1회차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교육일정 소개와 DMZ 교육영상 시청, 소통과 공감의 시간,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오후 1시 구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 DMZ평화생명동산으로 이동해 교육일정 소개와 DMZ 교육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특강시간엔 정성헌 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21세기 생명사회 건설과 한국인 세계시민의 길’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소통과 공감의 시간에는 공직생활에 필요한 도서 매월 추천, 소식지에 다양한 컨셉트의 청장님의 등장으로 주민과 소통강화, 고질민원 대응팀 구성 등 직원들의 다양한 희망사항이 구청장에게 전해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항상 주민들을 대할 때처럼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며 공감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3일간 개최됐던 4·19민주혁명 국민문화제를 위해 노력한 강북구 전 직원의 열정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4·19 관련 기록물 유네스콜 기록문화 등재, 전국대학교 학생 토론회 개최, 4.19탑 주변 꺼지지 않는 횃불 추진에 동참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튿날 교육에서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해안면 펀치볼을 견학하며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국토방위에 있어 공직자로서의 바람직한 태도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여러 주민분들이 안될 것이라고, 힘들 것이라고 했던 것들이 강북가족 모두의 소통과 화합으로 인한 노력으로 이뤄내고 있다”며 “직원들간 소통은 물론 강북구가 행복한 일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도 더욱 다가가는 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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