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타의 '셀프 카메라'를 이용해 그들의 '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독점! ★Diary 24시]가 드디어 발을 뗍니다. 첫 주인공은 '힙합돌'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M.I.B(엠아이비)입니다. '열정의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고 있는 네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3. M.I.B는 변신 중! '마법'이 펼쳐지는 샵 방문기
오늘의 시작은 샵에서! 근데 저기…. M.I.B 보컬 강남 씨 맞으시죠? 하하^^;; 강남이 형이 꽃단장을 하고 있을 동안 전 매니저 형이랑 멤버 형들이랑 축구하러 Go!!! 매니저 형이 낯이 익는다고요? 네! 맞아요~ 저 분은 바로 MBC '무한도전'에서 제기차기를 하셨던 바로 그 분입니다. 요즘 팬클럽이 따로 결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에잇 질투나네..) 아침부터 신나게 공놀이 하고, 멋지게 꾸미다 보면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금방 지나가요. 이동하기 전에 샤방샤방한 영크림형의 셀카 투척!
4. 두근두근 생방송! KBS '뮤직뱅크' 대기실!
오늘 방송은 어렸을 때부터 홍대 공연장에서 같이 공연하던 긱스(GEEKS)도 나오고 같은 크루 출신의 친구인 스피드(SPEED)의 태운이도 나와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긱스 친구들에게 저희의 새 앨범도 주고, 조만간 나올 긱스 정규와 과거나 요즘 근황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보통 음악방송은 생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드라이 리허설과 카메라 리허설, 총 두 번에 걸쳐 무대를 점검해요.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그만큼 많죠. 형들은 이 시간에 무엇을 할까요?
먼저 저 심스는 팬들이 보내 준 팬레터도 읽고 선후배 가수들께 드릴 CD에 정성스럽게 사인도 하고요, 강남이형과 진지하게 무대 얘기도 했다가 사진도 찍죠. (강남이 형~ 안 그래도 얼굴 작은데 뒤에 서다니!)
(오직, 영크림 음악감상)
M.I.B의 리더 오직 형과 영크림 형은 주로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요. 틈틈이 가사도 쓰고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은 무한 반복하기도 하죠. 오직 형이 꽂힌 노래는 요즘 대세인 래퍼 빈지노가 속해있는 재지팩트(Jazzyfact)의 '스모킹 드림(Smoking Dream)'!!
(강남 셀카+기타)
M.I.B의 유일한 보컬인 강남이형은 요새 기타 연주에 푹 빠져있어요. 10년 동안 묵혀뒀던 기타 멜로디가 이번 앨범 수록곡인 'Hello Goodbye' 도입부에 들어갔다는 사실 아시나요? 일본에서 밴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보컬이면 보컬, 기타면 기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이랍니다.
사실 강남이형은 몇 년 전만 해도 한국말이 엄청 서툴렀거든요. 지금은 웬만한 한국인보다도 더 한국어를 잘하는 것 같아요. 진짜 적응력 하나는 짱 인 것 같아요. 가끔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영크림)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영크림 형은 원래 랩퍼라는 사실~! 영크림 형은 주로 그루브한 랩을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저희의 활동곡 '끄덕여줘!'가 약간 타이트하고 빠르게 달리는 듯한 랩이 특징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 앨범을 프로듀싱 해주신 타이거JK 선배님의 조언으로 랩이 아닌 보컬에 새롭게 도전하게 됐답니다. 강남이 형의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보컬도 멋진 형이에요!
참, 영크림 형은 정말 웃음에 인색한데, 그래서 저희 멤버들끼리 영크림 형을 웃기면 알 수 없는 성취감(?)과 뿌듯함 같은 걸 느끼곤 한답니다. 그런 영크림 형 때문에 요즘 저희끼리 매번 '개그 배틀'을 펼치곤 해요.
(오직)
우리 팀의 든든한 리더이자 저와 개그콤비를 맡고 있는 오직 형! 요즘 저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나오는 송혜교씨와 조인성씨 성대모사를 하는 파트너예요. 누가 송혜교고, 누가 조인성일까요?ㅎㅎ 보기에는 과묵하고 진지할 것 같지만 알면 알수록 반전이 많은 남자 중에 남자! 이 형이랑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저와 영크림 형이 같은 날 연습생으로 들어왔는데 그 때 오직 형이 친형처럼 정말 많이 챙겨줬었어요. 이때부터 오직 형은 M.I.B의 리더로의 역할을 했던 거죠. 그리고, 이번 앨범 수록곡에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M.I.B가 나.가.신다'란 곡이 있는데 바로 오직 형이 만든 곡이에요. 다음 앨범에는 더 많은 곡들이 수록되길 바라며! 모두 분발!
이곳은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기 전, 백스테이지 입니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파이팅을 하는 곳이죠. 마이크 체크도 하고 다른 가수들의 무대도 보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기도 해요. M.I.B의 무대는 8번째네요! 오늘 생방송도 무사히~!
짜잔~~ M.I.B의 새로운 핸드사인을 소개합니다. 나중에 저흴 보면 핸드사인으로 인사해주세요! 멀리서도 팬 분들을 볼 수 있게요^^
M.I.B의 [독점! ★Diary 24시]는 3부로 이어집니다!
글 : M.I.B
정리 : 이금준 기자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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