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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연의생태학습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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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연의생태학습관, 희귀 곤충표본 전시, 바이오에너지 변환기구 구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 신정동에 연의생태학습관이 개장했다.


SH공사로부터 인수받은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근린공원관리 사무소를 생태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해 개방한 것이다.

연의생태학습관은 어린이들이 연의근린공원 산책길을 걸으며 공원 내 식생과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는 생태놀이를 통해 보다 쉽고 재밌게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주말은 가족생태프로그램을 월별 다양한 주제로 실시하고 공원정화활동으로 자원봉사시간도 부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서남병원 정문 옆에 위치한 연의생태학습관은 2층 규모로 1층엔 북카페, 2층엔 전시실을 겸한 학습관이 위치해 있고 뒤로는 연의근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생태학습관에는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세계 희귀종들의 곤충표본 등이 전시돼 있고 유채와 해바라기 씨앗을 바이오에너지로 변환하는 도구도 구비돼 있다. 또 생태 관련 도서와 스크린도 갖추어 쉼터 기능과 실내교육 기능을 겸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 연의생태학습관 오픈 연의생태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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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생태학습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일요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 접속해 메인 화면 하단 ‘분야별 정보 바로가기’ - ‘환경/청소’ - 공원관련프로그램을 클릭한 후 연의생태학습관 탭을 선택해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연의생태학습관에서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연의근린공원에 유채와 해바라기를 직접 파종하고 가을에 열매를 수확해 그 열매를 바이오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체험(기름 추출 → 엔진가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와 함께 조성된 연의근린공원은 국내 유일 생태환경 저류지* 공원이다. 환경부 신기술 제258호인 생태적 수질정화비오톱 특허시스템을 도입해 조성했다.


국내 최초 분산형 저류지로 2010년9월 100년만에 내린 폭우시(1일 강우량 260mm)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방재과 저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복원했다는데 있다. 2011~2012년 생태모니터링 결과 꽃창포, 부들, 맹꽁이,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흰뺨검둥오리, 네발나비 등 다양한 생물서식이 확인됐다.


연의생태학습관 1층에는 북카페가 꾸며져 있어 누구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다. 2층 전시실의 관람 역시 예약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생태도서를 구비, 자연과 생태에 관심 있는 어린이 친구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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