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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장 "폴로 올해 2000대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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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장 "폴로 올해 2000대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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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 연말까지 2000대는 판매할 것으로 본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폴로 1.6 TDI R라인 출시행사에서 "판매보다 물량을 몇 대나 더 들여올 수 있을지가 문제"라며 "초도물량은 500대고, 연말까지 2000대는 무난히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폴로의 경쟁상대는 BMW그룹의 미니(MINI)"라며 "성능이 아닌 디자인에 치중한 시트로엥, 피아트 등의 모델과 비교는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서 힘들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던 해치백 시장, 디젤 시장을 성공시킨 브랜드"라며 "폴로의 등장으로 최근 수입차들이 잇달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형차 시장도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골프와의 간섭효과와 관련, "골프와 폴로는 확연히 다른 차"라며 "간섭효과를 우려해 새로운 차종을 들여오지 않는 것보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폴로는 장점이 많은 차"라며 주행성능,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 3가지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탁월한 밸런스와 안정성, 높은 연비, 안전성을 갖췄다"며 "대당 마진이 70만원 안팎이라 회사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며 들여온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폴로의 국내 판매가격은 2490만원(VAT 포함)이다. 폴로는 1975년 1세대 데뷔 이후 지금의 5세대에 이르기까지 38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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