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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550선 안착..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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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50선 위로 올라섰다.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급락하던 셀트리온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1.17%) 오른 553.51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이틀째 '팔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홀로 143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틀 연속 '사자'를 기록 중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9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의 지분 매각 발표 등 논란에 휩싸이며 4거래일 연속 급락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800원(6.75%)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제약(6.53%)도 5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9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만에 반등한 셀트리온 효과에 힘입어 제약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2800원(2.59%) 오른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2.94%)와 차바이오앤(2.07%), 씨젠(1.47%) 등이 상승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다원시스가 8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전날보다 260원(3.51%) 오른 766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케이맥(4.27%)은 35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아이센스(3.02%)는 당뇨시장 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을 포함해 GS홈쇼핑(3.18%)과 CJ오쇼핑(3.13%), 에스에프에이(2.58%) 등이 상승세다. 반면 다음(-0.79%)과 SK브로드밴드(-0.74%), CJ E&M(-0.27%)은 하락세다.


금융(-0.43%)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오락·문화(2.80%)와 제약(2.35%), 방송서비스(2.11%), 비금속(1.45%)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2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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