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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강동원 '군도:민란의 시대' 캐스팅 완료 4월말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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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강동원 '군도:민란의 시대' 캐스팅 완료 4월말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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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하정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4월 말, 크랭크인한다.

23일 제작사 관계자는 "'군도:민란의 시대'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하며 출정 준비를 마쳤다. 4월 말 크랭크인한다"라고 밝혔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 이 영화에서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할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 역할을 맡아 하정우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도적들의 정신적 지주 ‘땡추’ 역에 이경영, 도적들의 두목 ‘대호’ 역에 이성민, 양반출신 도적 ‘이태기’ 역에 조진웅, 괴력을 자랑하는 도적 ‘천보’ 역에 마동석, 군도 무리의 홍일점 ‘마향’ 역에 윤지혜가 합류, 흥미진진한 돌무치와 조윤의 대결에 더욱 탄탄한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또한 조윤의 아버지 ‘조대감’ 역에 송영창, 조윤의 오른팔 ‘양집사’ 역에 정만식, 폭정에 시달리는 나주 백성 ‘장씨’에 김성균, ‘돌무치 모’ 역에 김해숙, 돌무치의 여동생 ‘곡지’ 역에 한예리 등 연기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배우들이 캐스팅, 극에 힘을 보탠다.


여기에 지난해 상반기 영화시장을 장악했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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