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봉태규가 아이들과 영화 촬영을 위해 금연을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봉태규는 22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애연가인데 '미나문방구' 촬영에 들어가면서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기 때문에 흡연을 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아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길거리에서 담배 냄새를 맡으면 너무 좋다. 하지만 아직 금연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 후 건강이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금연을 하면 피부도 좋아진다는데, 나는 기침이 더 심해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잘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중 문방구 단골 초딩들과 오락기 앞에서 밤새 오락만 하는 초등학교 교사 강호 역을 맡았다. 다음달 16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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