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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방채무액 대폭 감소…2년새 425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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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여수시 지방채무액이 대폭 감소돼 2년새 425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말기준 여수시의 채무잔액은 974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0년 말 기준 채무잔액 1,399억원에 비해 425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또 2012년말 기준 지방채무액은 예산액 대비 8.32%로 전국 평균 14.33%, 전남 평균 10.3%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2010년말 채무액이 예산액의 14.17%를 차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세계박람회를 치르면서도 재정 건전성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채무액 974억원 중 614억원은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 여수국가산단 주민이주사업, 웅천택지개발사업비로 실 수요자들이 직접 부담하게 돼있다. 이에 따라 시가 실질적으로 갚아야 할 채무는 360억원이다.


한편, 여수시는 2011~2012년 까지 2년 동안 고금리 지방채 368억원의 차입선을 변경하고, 192억원을 조기상환해 63억원의 이자를 절감했으며,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 통합기금 125억원을 조성해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26억원의 이자를 절감, 모두 8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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