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지진국은 서남부 쓰촨성 루산(蘆山)현에서 20일 오전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181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전했다.
사망자 중 164명은 야안시에서 신고됐고, 청두시에서 8명이 집계됐다.최소 6700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494명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2008년 쓰촨 대지진 같은 대규모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8시 2분 7.0 규모의 지진이 난 이후 쓰촨성 현지에서는 1천165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중 규모 5∼5.9의 지진은 3차례, 4∼4.9의 지진은 16차례 발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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