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5월 24일부터 3일간 홍길동 테마파크서 제15회 장성 홍길동축제 열려"
"‘홍길동과 함께 놀면서 배우다’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 "
전남 장성군이 ‘제15회 장성 홍길동축제’가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홍길동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홍길동과 함께 놀면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행정주도의 축제에서 탈피, 축제위원회를 통해 민간주도형 축제로 질적 변화를 모색한 홍길동축제는 올해도 민간참여 확산과 군민화합을 유도해 축제예산 절감 및 장성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축제는 ▲홍길동 거리 퍼레이드 ▲홍길동 선발대회 ▲홍길동 인물재현 ▲홍길동 장가가는 날 등의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와 함께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줄타기 ▲청소년 댄스경연 ▲길거리 페스티벌 ▲길동마을 노래자랑 등의 공연행사로 축제의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로는 ▲홍길동 4D 체험 ▲율도국 물놀이동산 ▲황토밭 놀이터 ▲로봇 댄스배틀 ▲길동마을 동물농장 ▲길동마을 산채 런닝맨 ▲곤충체험 ▲숲속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전시행사로 캐릭터 포토존, 야생화·분재 전시, 시화전, 사진전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농·특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도 제공한다.
군은 이번 홍길동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고, 장성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해 모든 군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홍길동을 테마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의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 기간 동안 장성을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홍길동 축제는 2억원 규모의 적은 예산으로 연예인 공연 등 소모성 행사는 과감히 줄이고, 어린이와 청소년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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