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거래소는 19일 웅진홀딩스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웅진홀딩스는 지난달 14일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 발생'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본금 전액잠식임을 공시해 상장폐지 우려가 예고됐으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자본금 전액 잠식을 해소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자본전액잠식 및 사유해소 등으로 인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며 "다만 현재 감자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감자 절차가 완료된 후 주권 변경상장 전일까지 거래정지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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