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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세요" 오늘 16시까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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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0일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구의 많은 유권자들이 주말을 맞아 투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4시까지 선거가 벌어지는 지역 읍·면·동마다 1곳씩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오는 24일에 출근 등의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시행됐다.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전국 12개 지역에 마련된 79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해당지역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들고 전국의 79개 투표소 어디서든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서울 노원병 지역에 거주중인 유권자가 부산 영도의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신분증을 제시한 뒤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를 표시하고 우편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하세요" 오늘 16시까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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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유권자들은 전날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 올리기에 적극 나섰다. 전날 사전투표를 마친 서울 노원병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새로운 투표제도가 참여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리라 믿고 저도 투표를 끝냈다"면서 "참정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도 이날 가족들과 함께 동삼1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를 한 뒤,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사전투표제는 재보궐선거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평균 33.8%에 그쳤다. 다만 사전투표제 실시로 투표기간이 사실상 3일로 연장되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투표율이 50%를 상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아 투표율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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