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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40% 절감되는 주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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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2017년 12월22일 경기도의 한 LH 아파트단지. 주부 김지현(가명)씨는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보고 확 줄어든 비용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 가을 입주를 해 새 아파트에서 겨울을 처음 보내는 김씨는 "난방비가 반으로 줄어들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온기가 외부로 새 나가지 않는 것 같다. 밖에 나갔다 와서 잠깐만 틀어도 금방 따뜻해지니 아이들도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구 자곡동 370번지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주택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 그린(THE Green)관을 운영하고 있다.

4개 평형의 실험주택과 3개의 테스트셀 등 실험동을 운영하며 에너지절약 성능실험 및 검증을 통해 친환경 주택에 대한 LH 설계기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더 그린관 실험주택에서는 건립 후 현재까지 동절기 난방에너지소비량 성능평가, 기밀성능 및 환기성능 평가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의 운전 효율 등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더 그린관 실험주택의 에너지절감 요소 중 난방에너지 소비량을 살펴보면 84㎡ 주택의 경우, 모니터링 및 에너지소비량 시뮬레이션과의 모델링 결과, 실험주택이 기준주택 대비 약 40% 절감된 4114(KW/년)의 난방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84㎡ 아파트의 1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약 1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4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열교현상을 최소화 하는 기밀성과 외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단열성 등 패시브적 요소가 우수해야 한다.


현재 실험주택(84㎡)을 살펴보면, 기밀성과 단열성을 높이기 위하여 창호로는 24㎜ 진공복층유리와 22㎜로이 복층유리를 사용했고 출입문에는 고기밀·고단열 현관문이 설치돼 있다.


벽체에는 250㎜ 경질우레탄보드(PIR), 측벽에는 패널식벽면녹화 등을 설치해 기본적으로 내부의 열을 외부로 뺏기지 않고 외부의 직접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더 그린관에 설치된 태양광 및 태양열 급탕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다.


더 그린관은 개관이래로 관람객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기관방문 해외 손님들의 견학 필수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더 그린관은 토요일에도 개관하며 (공휴일, 일요일 제외)각종 기자재의 작동원리 안내와 개념설명을 위한 가이드 동행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홈페이지(http://thegreen.lh.or.kr)를 통한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난방비 30% 절감 기술은 현실화 단계에 있다. 서울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 A7블록에서는 에너지 30% 절감 신기술을 적용한 그린홈 200가구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LH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살펴보면 태양광은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10개 지구 약 7만4000여 가구에 보급했다.


2012년 1년간 약 20억 수준을 절감했고, 태양열 급탕시스템은 2009년 국내 최초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래 9개 지구 약 1만여 가구에 보급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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