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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후.. 고양원흥 방문객 급증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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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계약도 늘어.. 3.3㎡당 800만원대 분양가에 관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가 들썩이고 있다. 하루 10~20명에 불과하던 분양사무소 방문객이 이달 들어 5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착순 분양을 하는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 달 전만해도 일주일에 한두건 이뤄질까 말까하던 계약이 4·1대책 발표 후 5~10건으로 늘어났다.


LH는 분양아파트 전체 3100여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4㎡ 이하 잔여가구 823가구에 대해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입주는 오는 11월부터 가능하다.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이곳의 보금자리주택은 서울과 인접한 탁월한 입지에 분양가가 3.3㎡당 845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차로 5분거리로 인근에 위치한 삼송지구 민영 아파트 가격이 3.3㎡당 평균 1100만원대로 형성된 것과 비교할때 상당한 가격적인 장점이 있다. 4·1대책에서 정부가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으로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아있는 보금자리주택은 마지막 전용면적 84㎡ 공공물량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얼마전 정부가 내놓은 4·1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고양 원흥 지구는 정부 발표 이후 문의전화 및 방문이 부쩍 늘어나는 등 봄바람을 타고 있다.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삼송지구와 쇼핑몰과 교통 등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대형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LH고양사업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4·1대책의 영향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해 향후 물량이 축소되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고양 원흥 미분양 물량이 조기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했는데 이정도 계약률이 나온 것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서북부 지역과 맞닿아 있어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에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또 일산과 고양 화정지구 등이 신도시로 만들어진지 18~20년 정도 지나 노후화되면서 대체 수요로 원흥지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고양원흥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서울 강남·서초 지구와 더불어 보금자리 1차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특히 일산 신도시~신사동 간 도로(2013년 3월 착공)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할 수 있고, 강매~원흥간 도로(2014년 8월 개통예정)를 이용해 10분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지구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및 경의선 강매역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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