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유키스 멤버 훈이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주인공 은수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 측은 18일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훈이 순수하고 풋풋한 대학생 새내기 은수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역 하윤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맡았다.
이 뮤지컬은 대학생 뮤지컬 동아리에서 처음만나 동아리선배 하윤(나르샤 분)을 사랑하게 된 은수(훈 분)가 10년이 지난 후 다시 첫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은수와 하윤으로 분한 훈과 나르샤는 재회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공연장에서 실제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키스신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극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나르샤는 "보여주기 위한 연기가 아닌 키스신 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러브 힐링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오는 6월2일까지 공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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