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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1910선 후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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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10선 후반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권 실적 부진에 하락한 것이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32%) 내린 1918.3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5거래일째 '사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홀로 150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103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9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2.61%)와 신한지주(-2.22%), 포스코(-1.09%)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화학(1.85%)과 현대모비스(1.11%), 한국전력(0.93%)은 상승세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0.90%)와 금융업(-0.72%), 의료정밀(-0.42%)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1.70%)과 섬유·의복(1.18%), 전기가스업(0.91%)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7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오른 11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558.60을 기록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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