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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4G 연속 출루 행진…안타 없이 1볼넷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추신수, 14G 연속 출루 행진…안타 없이 1볼넷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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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연속 출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진 못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내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푼3리에서 3할3푼3리(54타수18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과의 풀카운트 접전에서 바깥쪽으로 벗어난 공에 스윙을 참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를 기록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받아친 켄드릭의 시속 134km 체인지업이 2루수 앞으로 굴러가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시속 135km 슬라이더에 어렵게 스윙을 멈췄으나 헛스윙 삼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9회초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된 이날 경기는 9회 쏟아진 폭우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됐다. 게임은 18일 속개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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