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에일리의 무대로 열기를 더한 준오헤어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윤선 대표는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에일리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 38회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에 참석해 폭발적 가창력을 과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에일리의 무대가 끝난 후 강윤선 대표는 "3년이라는 세월이 쉽지 않다. 일 하면서 공부하랴, 미용 배우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38기 졸업생들 존경스럽다"며 "외모는 삼십대로 보이지만 나도 미용을 한 지 30년이 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도 미용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고의 프로가 되겠다고 결심하라. 평균 이하는 생각도 하지말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 대표는 "헤어로 세계를 주름잡아야 한다. 미쳐라! 미용에. 미쳐라! 헤어디자인에"라며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 절대로 최고가 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준오헤어가 이날 선보인 2013 S/S 트렌드는 모노옵티컬(Monoptical), 맥시 오리엔트 뮤즈(Maxi-Orient Muse), 모노크롬 스페이스(Monochrome Space), 미니멀 디컨스트럭션(Minimal-Deconstruction) 등 총 4가지다.
이번 트렌드는 볼륨감을 최소화하고 단순성을 강조하며, 줄무늬 같은 패턴에 기반을 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모았다. 또 한 가지 헤어 컬러로 비대칭을 이루거나 머리를 두 블록으로 나누는 디스커넥션 기법 등도 선보였다.
한편 준오헤어 아카데미는 2년 반의 과정을 아카데미와 현장에서 함께 학습하는 인재 사관학교로 명성이 높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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