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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지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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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중소기업 창조경제 주역화 위해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
사업화 기반구축·개발촉진 및 사업화투자유치 프로그램 추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수한 환경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의 안정적 시장진입을 위해 ▲맞춤형 경영 ▲투자컨설팅 ▲사업화 개발자금 등을 중점 지원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가 벤처·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를 위해 우수한 환경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Death Valley)을 겪고 있는 중소환경기업의 성장통(Growing Pain) 치료를 위한 지원이다. 사업초기부터 안정적인 성장까지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3가지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성장통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지원 이어진다  [자료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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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기반구축'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업구조와 체질 개선을 위해 1대1 경영전략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가치 및 미래시장가치분석으로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도와주는 투자컨설팅을 지원한다


'사업화개발촉진'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기획과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투자유치' 프로그램은 국내·외 투자컨퍼런스 및 투자로드쇼 개최를 통해 국내·외 투자가와 기업간 매칭지원, 환경투자기술 검토를 지원한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환경기업은 사업공고(한국환경산업기술원 www.keiti.re.kr 공지사항)에 따른 신청서를 4월 25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육성실에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2013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의 관리를 위해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신청기업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위원으로만 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피평가기관의 평가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제를 도입했다.


컨설팅기관의 수행실적 관리 체계화를 위해 전년도 컨설팅 수행실적에 대해 컨설팅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올해 컨설팅기관 선정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2012년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했고 수주액이 331억원에 이르는 등 사업성과가 높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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