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유리상자가 감동 어린 하모니로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유리상자는 13일 밤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해바라기의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를 선사했다. 이들은 완벽한 화음으로 401표를 얻으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두 사람은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를 통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이세준이 강의를 하고 있는 서울 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제자들이 기타 연주와 코러스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최초로 기타 7대가 한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은 명곡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물하기 충분했다.
지난 2주간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해라바기 편'에서 유리상자는 완벽한 무대는 물론 6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쌓아온 입담을 과시, 최고의 예능감까지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유리상자의 박승화는 라디오 DJ 활동과 더불어 올해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세준은 오는 20일부터 라디오 DJ 활동과 더불어 5월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2'에 출연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