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팀의 3연패 탈출을 위한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함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마인츠 스타디온 암 부르크베그에서 열리는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마인츠와 원정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명단을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가운데 스켈브레드, 판 데르 파르트, 지라섹이 2선을 받친다. 아슬란과 바델리는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는 디크메이어, 베스터만, 만시엔, 얀센이 자리하고 골문은 아들러가 지킨다.
마인츠전은 함부르크와 손흥민 모두에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 전에서 시즌 8·9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뒤 두 달 넘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10일 독일 레기오날리가 노르트(4부 리그) 소속 VfB 뤼벡과 친선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주 포지션인 원톱을 맡아 '아홉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판 데르 파르트를 새 주장에 임명한 함부르크가 3연패의 부진을 만회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