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투게더광산 하남동위원회, ‘행복한 가정 만들기’ 900만원 지원받아"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위한 봄·여름·가을캠프 연다"
투게더광산 하남동위원회(위원장 박종오)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가 지난 4일 여성가족부의 공동협력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일반적으로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구성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쫓겨 대화할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런 가족들을 체험 캠프에 초대해, 대화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젝트는 총 3회의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광산구에 사는 가정을 초대해 5월에는 ‘봄철 힐링 캠프’를 연다. 삶의 여유를 찾고 가족들이 서로 돌아볼 수 있는 캠프다.
7월에는 ‘여름철 사랑의 대화, 행복한 동행’을 개최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치즈를 만들며 정을 쌓고, 자연과 친구가 되는 행사다.
9월에는 ‘가을철 가족 숲 체험활동’의 명칭으로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투게더광산 하남동위원회는 오는 18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투게더광산 위원, 광산구 관계자, 프로젝트 참여자 등이 모여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장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오 위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족관계의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캠프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서 가족간의 대화와 웃음이 피어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