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오는 2015년까지 도내 3개 시군, 4개 지구 501ha에 대해 116억 원을 투입해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올해 6월 말 여주군 능서 신근지구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9년부터 3개 시군 4개 지구 농경지 501ha를 대상으로 116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배수 개선사업이 올 6월 첫 결실을 맺는다. 이 사업은 주로 저지대에 위치하고 배수로 퇴적, 수초 번성 등으로 배수에 어려움을 겪는 농경지에 배수문을 추가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배수개선 대상 지역은 ▲여주 능서 신근 ▲안성 공도 불당 ▲안성 일죽 ▲화성 장안 노진 등 4곳이며 이 가운데 여주 능서 신근지구는 올해 우기 전인 6월 말 이전에 공사가 완료된다 끜.
여주 능서 신근 지구 배수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4개 사업지구의 23%에 해당하는 113ha의 농경지가 우기에도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안성 공도 불당과 일죽지구는 2014년, 화성 장안 노진 지구는 2015년 완공된다. 도는 우기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 침수 농경지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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