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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사회봉사단’ 열린사고로 배려와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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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학생으로 구성된 9개 팀, 5일 발대식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

‘전남대학교 사회봉사단’ 열린사고로 배려와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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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대학교 사회봉사단’ 발대식이 4월5일 오후 6시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개최됐다.

‘사회봉사단’은 전남대의 대표적인 인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더불어 삶’을 경험하면서 열린 사고를 갖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단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하며, 올해 9개 팀 99명이 최종 뽑혔다.


이들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문화 확산과 농촌 활성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전기공학과, 문화콘텐츠학부, 간호학과, 경영학부, 생활환경복지학과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고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대학-지역 간 연계강화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팀별로 150만~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활동이 끝난 후 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수 활동팀도 선발해 시상하기로 했다.


5일 발대식에 참석한 이정화 학생부처장은 “전남대는 수년째 ‘전국 헌혈 1위’의 자리를 지키는 등 지역사회 등에서 인류애를 발휘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사회봉사단 또한 자신이 가진 것을 많이 베풀며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는 사람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학생들의 자원봉사신청을 받으며, 대학과 지역 간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대는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걸음봉사회, 용봉기술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한걸음봉사회는 2003년 창립해 230여 명의 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불우이웃에게 쌀·연탄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용봉기술봉사단도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방문해 건물 수리, 전기 배선 정리, 방수 작업 등의 기술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는 또 최근 레소토와 라오스 등 봉사활동의 범위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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