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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문턱 못넘은 게임 '페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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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억명 사용자에 입점 대기시간도 짧아...
"대박신화 새활로" 입소문에 대거 몰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카톡 게임'에 밀린 모바일 게임들이 페이스북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입점을 위해 최소 3~4개월 대기해야 하는 카카오톡 대신 전 세계 1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을 통해 대박 신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12일 '페이스북 홈'에 게임 섹션이 새로 만들어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페이스북이 게임 채널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카톡 문턱 못넘은 게임 '페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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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카카오톡 대신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통한 게임 입점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을 주도해온 카카오톡에 대한 볼멘 소리가 늘고 있다"면서 "카카오가 개발 외적인 요소에 주력해 애로사항이 많은데다 소셜 팡류 등 구성 포트폴리오 등 한계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카카오톡에 여려 차례 입점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카카오에 합류가 빨랐던 위메이드 등 몇몇 대형업체이 카카오 효과를 많이 보고 있지만 영세한 중소 개발사들이 카카오의 문을 열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사용자 수에서 페이스북은 카카오톡을 압도한다. 3월 기준 페이스북 연동 게임들의 월간 사용자 수는 2억500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카카오톡이 확보한 이용자수 8300명의 3배를 웃돈다. 웹사이트 이용자 5명 중 1명이 매달 페이스북 게임을 즐기며, 유료 게임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부분유료화(무료 다운로드+아이템 유료 구매 모델) 게임의 경우 월간 사용자는 전세계 2억5000만명으로, 전체 웹사이트 사용자의 20%에 달한다.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인 L사는 "최근 페이스북의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카카오톡이 8300만 네트워크 효과를 바탕으로 게임 플랫폼으로서 성공을 이룬만큼 페이스북의 진화도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도 페이스북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페이스북 게임센터에 입점한다면 개별 게임 방식이 아닌 자체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페이스북에 연동하는 방식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외에도 페이스북 입점을 고려하는 대형 개발사가 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은 특히 플랫폼 성공이 존망에 직결되는데 넥슨·컴투스·게임빌 등 한국 간판급 모바일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플랫폼 전략을 재점검 해야한다는 게 공통된 이유다.


페이스북을 통해 성공 사례도 다수 나오고 있다. 일례로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쉬사가'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별다른 마케팅이나 한국어 버전없이 국내 출시됐지만 페이스북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한 사례다.


세계 최대 소셜 장(場)인 페이스북의 위상도 한몫했다. 13세부터 35세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중 매달 게임을 이용하는 남성 사용자는 8400만명으로, 월 활동 사용자의 약 32%였다. 월 백만명 이상의 활동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은 200여개를 넘어섰으며, 유료 게임 사용자도 전년 동기 대비 24%가 늘었다.


페이스북은 게임 플랫폼 강화를 위해 새롭게 변경되는 타임라인에 게임 섹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렌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새로 신설되는 '내 소개' 페이지와 타임라인에 관심 있는 게임을 표현할 수 있는 게임 섹션을 만들 계획으로 페이스북이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채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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