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계절적 비수기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 7천~8천억원 이익 증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 7000억원에 달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크게 늘어났다. 매출은 14.8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5조 6900억원 대비 52.9%가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까닭은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사업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증권가 및 관련 업계에서 추정한 삼성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IT모바일 부문이 6조2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반도체가 1조 1000억원, 디스플레이가 9000억원, 소비자가전이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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