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은 특정항목 이상으로 재검 또는 보험료 할증 대상이거나 보험 가입이 거절된 고객들에게 추가 납입 없이 정상 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 언더라이팅' 제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할증보험료란 기본적인 보험조건에 추가되는 부가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기본 보험료 이외에 추가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말한다. '해피 언더라이팅' 제도는 건강 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했던 고객들이 보다 많은 보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공된다.
20세부터 60세까지 일반사망이 주계약인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중 검진을 통해 간 기능, 비만, 혈압, 혈당 등의 항목 중 특정 항목이 단독적으로 수치 이상인 경우 할증보험료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단, 혈압 및 혈당 수치는 35세 이상부터 적용되며 가입 한도는 일반사망 최대 3억, 재해사망 최대 3억이다.
AIA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인수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한 국내 최초 간편심사 건강보험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 하는 등 건강 조건이나 나이 등으로 인해 보험 보장 혜택에서 떨어져 있던 '보험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의 경우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건수 5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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