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고용노동부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4일과 5일 양일간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 워크숍과 지역고용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 워크숍에는 고용부 차관,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34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 지역의 노·사·민 대표,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틀간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고용부 정현옥 차관이 올해 새 정부가 추진할 고용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창출 발굴단' 운영 등 모범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온 천안시 이성호 부시장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한다.
고용부는 이번 워크숍에 고용 우수사례 및 컨설팅 사례 발표 및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역의 노사관계 안정과 고용 유지·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을 지역의 노·사·민·정이 모두 참여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역고용정책협의회는 중앙과 지방의 고용정책 담당자들이 모여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 등 지역맞춤혐 고용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다.
고용부 정현욱 차관은 "지역 노·사·민·정이 지역단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고용정책협의회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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