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희순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2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드라마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현장이 어떤지 잘 몰랐다. 현재 적응하는 중인데 재밌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또 드라마에 대해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수목드라마이지만 첫 방송은 목요일이다. 그래서 목수 드라마이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희순이 연기할 송준하는 민변 소속 변호사로 현재 노민영(이민정 분)의 정책 보좌관이다. 그는 근사한 외모에 인권변호사, 거기다 젠틀한 성격까지 참고로 물려받은 재산도 적지 않은, 일명 강남좌파다.
하지만 송준하는 정치에 몸담으려는 민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다 보좌관을 자청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등이 출연하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로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제작하는 작품이다. 4월 4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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