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실행을 위한 분야별 표준운영계획인 액션플랜과 연계해 현장운영계획(VOP) 초안을 마련, 본격적인 실전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운영 실전시나리오인 VOP는 총 3만4000쪽 분량으로, 체계적인 대회준비가 가능해졌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0년 대회 준비 종합기본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FISU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또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21개 분야 330개 단위사업의 주요 추진일정을 담은 로드맵을 완성했다.
액션플랜(Action plan)은 기획조정, 선수촌, 경기시설, 경기운영, 인력관리, 수송관리, 물자관리 등 21개 분야에 대한 표준운영계획을 담았다.
총 6500쪽 분량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 준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대회 운영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물자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코드화했다.
또 21개 종목별 경기운영을 위해 조직 및 인력, 경기용기구, 경기진행, 운영요원 등 행동계획, 연습장 운영, 비상 조치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 경기진행매뉴얼(CPM)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대회현장운영계획은 경기장 등 각 현장에서 진행되는 업무 매뉴얼로, 대회운영을 위한 준비계획의 최종 단계다.
계획서에는 경기장과 선수촌, 본부호텔 등 비경기장소의 물자, 수송, 의료도핑, 국제협력, 의전, 정보통신, 미디어 등 지원기능이 모두 포함됐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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