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2언더파, 한국은 노승열과 배상문 등 '컷 오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가까스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골프장(파72ㆍ745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다. 2언더파를 보태 공동 54위(1언더파 143타), 턱걸이다. '무명' 스티브 위트크로프트(미국)가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4타)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5~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내는 등 상승무드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는 평범한 플레이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매킬로이는 "어제보다는 나아졌다"며 "더 잘 할 수 있었던 홀이 아쉽지만 대체로 괜찮았다"고 위안했다.
위트크로프트는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지난해 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시드권을 잃고 올해는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D.A. 포인츠와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1타 차 2위(9언더파 135타)다. 한국은 이동환(26)과 박진(34)이 공동 54위에 있다.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과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컷 오프'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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